오늘은 제가 주차장에서 마주친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짧고 작은 순간이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특별한 경험이었죠.
주차장에서 마주친 훈훈한 광경
추운 날씨에 모자를 쓴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남동생의 손을 잡고 걷고 있었어요. 제가 차를 몰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모자를 써서인지 차가 오는 줄 모르는 것 같았죠.
그런데 갑자기 동생이 뒤를 돌아보더니 "누나! 차다!"라고 외치며 옆으로 비켜주는 거예요. 놀란 누나는 재빨리 동생과 함께 옆으로 비켜서며 고개 숙여 인사를 건넸고, 동생에게도 같이 인사하자고 했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
이 장면을 보며 저는 '우리 아이도 저렇게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 그랬을까요?
첫째, 누나가 동생의 손을 잡고 걷는 모습에서 보여진 책임감 둘째, 동생의 상황 인식과 누나를 걱정하는 마음 셋째, 즉각적으로 보여준 예의 바른 모습 넷째, 동생에게도 예절을 가르치는 누나의 모습
이런 아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죠.
하브루타로 예의 바른 아이 키우기
하브루타란 질문과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발전시키는 유대인의 교육방식입니다.
이 방법으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예절과 배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일상적인 상황에서 시작하기
"차가 지나갈 때 사람들은 왜 비켜줘야 할까?"
"다른 사람에게 인사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형제자매끼리 서로 도와주면 어떤 점이 좋을까?"
이런 질문들로 시작해서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보세요. 정답을 주려 하기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기
"누군가 우리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면 어떤 기분이 들까?"
"우리가 다른 사람을 도와줬을 때는 어떤 마음이 들까?"
이런 감정적인 질문들은 아이들의 공감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마치며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이들과 함께 이런 상황을 마주쳤을 때, 어떤 이야기를 나누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경험과 생각을 들려주세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모여 더 좋은 양육의 지혜가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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