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 / / 2025. 1. 30. 22:41

유럽연합(EU), 아이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하고 토론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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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뭐야?”

뉴스를 보다가 이런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국제기구, 경제 협력 같은 어려운 말 없이 쉽게 말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아이가 물어온다면? 친근한 방식으로 유럽연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미리 공부할 겸 정리해보았어요.

책상에서 마주 앉아 미소를 띠며 대화하는 어른과 아이, 유럽연합(EU)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토론하는 모습

 

유럽연합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오래전 유럽은 전쟁이 많았어요. 특히 1차 세계대전(1914~1918)과 2차 세계대전(1939~1945)에서 많은 나라가 싸웠어요.
전쟁이 끝난 후, 유럽의 나라들은 “우리 더 이상 싸우지 말고 협력하자”라고 생각했어요.

 

1951년, 전쟁의 원인이었던 석탄과 철강을 함께 관리하기 위해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가 만들어졌어요.
이후 1957년, 협력을 더 확대해 "유럽경제공동체(EEC)"가 탄생했고, 점점 더 많은 나라들이 참여했어요.

1993년, 유럽의 여러 조직이 합쳐지면서 지금의 유럽연합(EU)이 공식적으로 출범했어요.
이제 유럽연합은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교육, 환경,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공동체가 되었어요.

 

유럽연합(EU)이란?

유럽의 여러 나라가 모여 만든 커다란 협력 단체예요.
친구들이 팀을 만들어 함께 놀고 도와주는 것처럼, 유럽의 나라들도 힘을 모으기 위해 만들었어요.

  • 같은 돈(유로)을 쓰는 나라들이 있어서 여행할 때 편리해요.
  • 나라들이 힘을 합쳐 더 좋은 법과 규칙을 만들 수 있어요.
  • 유럽연합에 속한 나라들은 서로 무역할 때 세금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어요.

하지만 모든 나라가 같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니어서 의견이 충돌하는 경우도 있어요.
경제 수준이 다른 나라끼리 협력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기도 해요.

 

 

어떤 나라들이 있을까?

유럽연합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27개 나라가 있어요.
하지만 영국은 빠졌어요(브렉시트).

  • “만약 우리 반에서 어떤 친구가 ‘나는 이제 같이 안 놀래’ 하면 어떻게 될까?”
  • “친구들끼리 팀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한 친구가 나가면 어떤 일이 생길까?”

유럽연합의 좋은 점

  • 같은 돈(유로)을 쓰는 나라들이 있어서 여행할 때 편해요.
  • 나라들이 힘을 모아서 더 좋은 법과 규칙을 만들어요.
  • EU 나라들끼리는 물건을 사고팔 때 세금이 적거나 없어요.

아이에게 질문해볼까요?

  • “만약 친구들이 다 같은 교복을 입으면 좋을까? 불편할까?”
  • “같이 하면 좋은 일도 있지만, 어려운 점도 있을까?”

하지만 어려운 점도 있어요

  • 모든 나라가 똑같이 생각하는 게 아니어서 의견 차이가 생겨요.
  • 돈이 많은 나라와 적은 나라 사이에 문제가 생기기도 해요.
    → 친구들끼리도 가끔 의견이 다르고, 서로 도와주는 게 어려울 때도 있죠.

아이와 토론해보기

유럽연합을 이해했다면, 아이와 짧은 토론을 해볼 수도 있어요.

주제 ① 유럽연합 같은 모임을 만드는 것은 좋은 일일까?

  • 찬성: 나라들이 힘을 합치면 더 강해지고 서로 도울 수 있어요.
  • 반대: 각 나라는 자기 나라의 방식대로 결정하는 게 더 좋아요.
    질문: “만약 학교에서 모든 반이 똑같은 규칙을 따라야 한다면 좋을까?”

주제 ② 모든 나라가 같은 돈(유로)을 쓰는 것이 좋을까?

  • 찬성: 여행할 때 편하고, 나라들이 더 가깝게 협력할 수 있어요.
  • 반대: 자기 나라의 돈을 직접 만들 수 없으면 경제가 어려울 때 힘들 수 있어요.
    질문: “만약 우리가 다 같은 용돈을 받는다면 어떨까?”

주제 ③ 어떤 나라가 어려우면 부자 나라가 도와줘야 할까?

  • 찬성: 친구가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것처럼, 나라들도 서로 도와야 해요.
  • 반대: 자기 나라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맞아요.
    질문: “친구가 숙제를 못 하면 도와주는 게 좋을까, 아니면 스스로 하게 해야 할까?”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기

유럽연합은 나라들이 힘을 합쳐 협력하는 곳이에요.
하지만 생각이 다를 수도 있고, 어려운 문제도 있어요.
아이와 함께

  • “같이 하면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은 뭐가 있을까?”
  • “우리 주변에서도 이런 사례가 있을까?”
    이런 질문을 해보면,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거예요!

이런 대화를 하면서,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와 유럽연합에 대해 이야기해보신 적이 있나요?
혹시 더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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